연극 'S다이어리', 23일에 연극 보고 정조대왕 능행차까지 보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S다이어리'가 커플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연극 'S다이어리' 측은 22일 관람 후 정조대왕 능행차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후기 르네상스를 이끈 22대왕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릉인 화성 융릉을 참배하기 위해 행했던 원행길을 따라 재현한 문화행사로 23일은 서울구간 행사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시작되는 능행차 행사는 출궁의식부터 자객전(무사 백동수)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이렇게 야외 문화행사인 정조 대왕 능행차를 관람하고서 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종로 혜화동 대학로에서 연극 'S다이어리' 관람을 한다면 아웃도어 문화생활과 인도어 연극공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주말 서울 근교 커플 나들이객이 많은 만큼 연극 'S다이어리'는 커플들이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한 연극 'S다이어리'는 지난 2013년 초연이래 20대 이상 관객층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

연극 'S다이어리'는 29살 여기자 나진희의 시점에서 철부지 시절 만났던 첫사랑부터 산전수전 겪고 난 후 어른이 된 만난 사람까지, 연애사 히스토리를 때론 응큼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공감백배 작품이다.

특히 2017년판 연극 'S다이어리'는 배우 병헌, 김사희 등이 합류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빠르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상태다. 23일 공연에서는 병헌이 출연하는 만큼 평소 병헌의 팬이라면 한번 더 눈여겨볼만 하다.

한편 KOPISD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극 'S다이어리'는 8월 월간 박스오피스차트(오픈런/대학로 부분)에서 8위에 랭크된 바 있다.

[사진 = 익스트림플레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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