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2' 신동엽 "故김광석, 사망 이틀 전 술자리 가졌는데 자살이라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故김광석이 사망하기 이틀 전에 술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2'에서는 故 김광석의 죽음에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이상호 기자의 연출로 올 8월 개봉한 영화 '김광석'때문에 많이들 검색한 거 같다"라며 오늘의 키워드로 김광석을 뽑았다.

이어 김태현은 "나도 故김광석의 팬이다.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는데 신동엽 씨가 만난 적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몇 번 많이 본 편이다. 90년 대 초반에 술 마시는 아지트가 있었다. 거기에 故김광석도 자주 왔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신동엽은 "어느 날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데 故김광석이 와서 같이 술을 마셨다. 그날 굉장히 재밌게 얘기했다. 어디까지 방송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은 컨디션으로 사적인 이야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이틀 후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틀 전에 재밌는 얘기도 듣고 했는데 자살을 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타살이라는 이야기가 일종의 루머처럼 홍대 음악 하는 사람들한테서 꽤 오래전부터 돌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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