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레알 마드리드, 베티스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에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베티스에 0-1로 졌다.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호날두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의 득점 부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티스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스코와 베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바란, 라모스,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동안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29분에는 호날두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아단에 막혔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이스코 대신 아센시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마르셀루를 빼고 바르퀘즈를 출전시켰다. 후반전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 적인 공격이 이어졌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사나브리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나브리아는 바라간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베티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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