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원석이 보여준 점프 캐치가 9월 3주차 투표에서 전체 득표율 35%를 얻으며 9월 세번째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김원석은 지난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7회 초 김하성이 친 큼지막한 타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넥센의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김원석의 이 점프 캐치는 502일만에 1군 마운드에 선 김민우의 성공적 복귀를 돕는 수비였다. 김민우는 김원석의 이 호수비에 왼손을 번쩍 들며 고마움을 표했고 7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김동엽(SK 와이번스)이 보여준 홈런을 지워내는 슈퍼캐치는 득표율 22%로 주간 호수비투표 2위에 올랐다. 이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은 SK는 7회 말 대거 10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 김원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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