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퍼스 보러가자" '킹스맨2' 레드카펫, 아침부터 인산인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꼭 한국에 가겠습니다."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 이후 2년 만에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로 돌아온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국내에 내한했다. 지난해 '독수리 에디'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태런 에저튼의 두 번째 내한을 제외하고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이번 내한이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

19일 오후,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이미 내한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국내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극비에 부친 두 사람의 내한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이어 태런 에저튼 또한 20일 새벽에 따로 입국해 모두 한국에 입성했다.

20일 이들의 첫 스케줄은 카카오 TV라이브 방송이다. 오후 1시 40분 이들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으며 오후 5시에는 네이버 무비토크를 통해 두 번째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이어 역대급 행사로 기대를 모으는 레드카펫 이벤트는 이날 오후 7시 롯데 월드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레드카펫 행사를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유행어를 낳은 콜린 퍼스와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킹스맨의 주역으로 우뚝 선 에그시 역의 태런 에저튼, 그리고 에그시의 훈련 교관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까지 이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팬들이 움직이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월드타워의 모습을 찍으며 "레드카펫 정말 기대된다", "'킹스맨' 멤버들 꼭 만날 수 있길", "오늘 사인 무조건 받을 거다" 등의 흥분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그 인기를 짐작케 한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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