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 "'블레이드러너2049' 연출, 굉장한 특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이 '블레이드 러너 2049'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연출은 굉장한 특권이었고 감사한 일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전편을 너무나 사랑하는 팬이기 때문이다. 즐겨달라"라고 인사했다.

제작자로 참여한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외에도 '에이리언' 시리즈와 '마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탁월한 연출력을 보였다.

리들리 스콧이 선택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그을린 사랑'(2011), '프리즈너스'(2013), '에너미'(2014) 등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또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와 '컨택트'(2016)를 통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은 감독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 예정.

[사진 =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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