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세바스찬 스탠, “각본 없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촬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윈터솔져’ 세바스찬 스탠이 각본을 읽지 않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나는 영화의 각본을 읽지 않았다. 그것은 일종의 어둠 속에 있는 것이었는데, 윈터솔져에게는 항상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신뢰의 요소이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이제 가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시점에서 작가와 루소 형제 감독은 잘 통하고 있고, 그들은 내가 무엇을 할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소 형제 감독은 배우들에게 전체 각본을 보여주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위치’ 엘리자베스 올슨 역시 전체 각본을 읽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4’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조쉬 브롤린)와 마블 히어로들이 맞붙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큰 희생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가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4일, 제목을 정하지 않은 ‘어벤져스4’는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연속해서 촬영하는 두 영화의 제작비는 5억 달러(약 6,002억원)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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