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정글의 법칙', 코모도에서 써내려간 전설의 마지막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글의 법칙'이 또 한 번 전설을 썼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 이수근, 배우 송재희, 최원영, 이태환, 빅스 홍빈, 여자친구 예린, 양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글 생존을 마친 병만족은 소감을 전했다. 예린은 "내 새로운 전설은 또 다른 가족을 만난 게 좋은 전설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 이 나이 또래 친구들이 경험할 수 없는 걸 미리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정글이라는 게 가장 큰 의미의 선물이 자밋 잊었던 것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힘이다"고 말했다.

이태환은 "모든 것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이게 혼자가 아니라 다같이 할 때 시너지도 느끼고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김병만 절친 이수근은 "어떻게 하라 잔소리만 하는데 오고 나니까 (친구가) 좀 다르게 보인다. 친구지만 존경할 수밖에 없다. '넌 정말 대단한 친구다'라는게 느껴졌다"며 "머릿속에 7년이란 시간동안 '정글의 법칙' 생존 노트가 병만이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것 같다. 보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만은 "이수근이라는 존재감만으로도 그냥 즐거웠다. 정글이 벌써 7년을 왔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팬분들이 즐겁게 봐주시니까 열심히 걸어나가야죠. 열심히 모험을 해나가야죠. 그 생각으로 한다"고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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