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23 아이덴티티’ 속편 ‘글래스’, 슈퍼히어로무비 제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의 속편 ‘글래스(Glass)’가 슈퍼히어로무비로 제작될 전망이다.

‘글래스’ 프로듀서 제이슨 블럼은 14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물론이다. 슈퍼히어로무비의 일종이다. 매우 다르다. 마블영화는 아니지만, 슈퍼히어로무비이다”라고 말했다.

‘글래스’는 ‘23 아이덴티티’와 2000년 개봉한 ‘언브레이커블’ 두 영화의 속편이다. ‘23 아이덴티티’의 마지막 장면에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면서 두 영화의 크로스오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언브레이커블’은 마블과 DC는 아니지만 슈퍼히어로를 다룬 영화였다. 필라델피아 열차 폭발사고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경기장 경비원인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과 만화 작품을 전시하는 엘리야 프라이스(샤무엘 L 잭슨)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로, 마지막에 ‘언브레이커블’과의 연관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글래스’는 오는 18일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18일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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