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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추격’ 두산 김태형 감독 “2위라도 확정했으면”
17-09-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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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1~2위 싸움이 또 다시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두산이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위 추격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지난 12일부터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서 모두 이겼다. 2위 쟁탈전에서는 한 걸음 더 달아난 모양새다. 두산과 3위 NC의 승차는 3.5경기. 12일에는 0-8로 뒤지던 경기를 14-13 역전극으로 장식했고, 여세를 몰아 13일에도
13-3 완승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잘 될 땐 상위타선이 안 맞아도 하위타선이 터진다. 안 될 때는 상하위타선 다 가라앉는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전날 잘 쳤던 (오)재일이도 잠잠하지 않았나”라며 웃었다. 오재일은 12일 홈런 2방 포함 4타수 4안타 7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13일에는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2위 두산이 3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1위 KIA 타이거즈는 1승 2패에 그쳤다. 4.5경기까지 벌어졌던 양 팀의 승차도 2.5경기로 좁혀진 터. 두산이 12경기만 남겨둬 뒤집기가 쉽지 않은 승차지만, KIA 역시 불펜진이 다시 흔들려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1위 탈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태형 감독은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일단 2위라도 확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어제 KIA 경기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중반까진 이기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뒤집어졌더라. SK 타자들이 잘 친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13일 SK전서 7회말에만 10실점, 10-15로 역전패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잠실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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