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연속안타' 추신수, 시애틀전 2루타 한 방·볼넷 1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498타수 132안타 타율 0.265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90마일(145km) 싱커에 반응,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20번째 2루타이자 11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0-0이던 3회초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서 6구 91마일(146km)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87마일(140km)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시애틀 좌완 마크 젭진스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93마일(150km) 싱커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1경기만의 볼넷. 그러나 앨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1-8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72승73패가 됐다. 2연승으로 73승73패가 된 시애틀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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