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스탠 리 “‘엑스맨’ ‘판타스틱4’, 마블로 돌아올 것”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명예회장 스탠 리(94)가 ‘엑스맨’ ‘판타스틱4’가 조만간 마블 스튜디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13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이 전했다.

그는 최근 위자드 월드 내슈빌에서 “조만간 그들은 모든 캐릭터의 권리를 (마블 스튜디오에) 돌려줄 것이다. 그들(20세기폭스)은 그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여전히 ‘엑스맨’ 영화를 만들고 있다.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라. 당신은 더 많은 마블 슈퍼 히어로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탠 리의 바람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여름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금은 ‘판타스틱4’에 어떤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엑스맨’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 실제 20세기폭스의 ‘엑스맨’ 시리즈는 흥행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뉴 뮤턴트’ ‘다크 피닉스’ 등 여러 편의 영화가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판타스틱4’는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20세기폭스가 제작한 ‘판타스틱4’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20세기폭스는 현재 ‘판타스틱4’와 관련해 ‘닥터 둠’과 어린이 타깃의 영화 두 편을 준비중이다. 만약 두 영화 중에 하나라도 실패하면 마블과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게 미국 현지매체의 전망이다.

과연 ‘판타스틱4’가 마블의 품에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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