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태임, 다이어트 후유증 "기절·수전증에 귀까지 안 들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태임이 극심한 다이어트 후유증을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집순아, 놀자' 편으로 배우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이태임에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배우로서 돋보였다. 내연녀인데 밉지 않았다"라며 칭찬했고, 이태임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악플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이태임에 "촬영 당시 너무 많이 감량을 했었다. 주름이 생겼더라"라며 안타까워했고, 이태임은 "주변 지인부터 대중까지 그 모습을 싫어하셨다. 그래서 많이 생각을 바꿨다. 다시 체중을 늘린 이유가 몸에 후유증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태임은 "귀가 잘 안 들렸다. 쓰러지기도 했다. 또 수전증까지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영자는 "왜 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임은 "처음에는 오랜만에 나오기도 해서 욕심을 냈다. 그래서 작정하고 빼다 보니 의욕이 과다했다"라고 답했다.

또 이영자는 "살도 많이 뺐는데 맞는 장면이 많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남보라는 "보는데 안쓰러웠다. 드라마지만 정말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이태임에 "실제로 맞았냐"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문희경 선배님한테는 진짜로 맞았다. 10년 동안 이렇게 맞아 본 적이 없었다. 너무 놀랐다"라고 답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