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다만세' 여진구, 진범 강성민 밝혀냈다…이연희와 이별 준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12년 전 살인사건 진범을 알아냈지만 이연희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 이하 '다만세')에서 33, 34회에서는 12년 전 살인 사건 진범을 둘러싼 진실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과 정정원은 애틋한 사랑을 이어갔다. 정정원은 성해성이 세상을 떠난 뒤 생일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스무살 때 받고 싶었던 생일 선물은 키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성해성은 "지금 줄게. 스무살 생일 선물"이라며 정정원에게 키스를 했다. 신호방(이시언)과 홍진주(박진주)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커플이 됐다.

12년 전 살인 사건 진범도 공개됐다. 당시 양경철을 죽인 범인은 성해성이 아닌 박동석(강성민)이었다. 박동석은 성해성을 보고 놀랐다. 또 정정원이 진실을 들추려하는 것을 걱정하며 정정원을 쫓았다.

차민준(안재현)은 차권표(박영규)를 찾아가 과거 성해성을 차로 친 죄를 물었다. 이를 차태준(김진우)이 들었고 충격에 빠졌다. 자신이 양경철을 죽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차태준은 성해성을 찾아가 잘못을 빌었다.

12년 전 차태준은 미술실에서 양경철과 말다툼을 하다 그를 밀치고 나왔다. 이후 걱정이 돼 다시 미술실에 간 차태준은 양경철이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됐고, 두려워진 차태준은 미술실에서 나와 도망쳤다.

그러나 성해성은 12년 전 살인을 한 사람은 차태준이 아닌 박동석이라 믿었다. 차태준이 처음 미술실에서 나왔을 때 박동석이 들어가 양경철을 죽였다고 생각한 것. 이어 12년 전 미술실에서 일어난 사건이 밝혀졌다. 차태준이 미술실에서 나온 뒤 박동석이 미술실로 들어가 양경철을 만났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말한 양경철에게 분노하며 싸우다 양경철 머리를 쳤다.

성해성은 차태훈에게 "태훈아. 너 범인 아니야. 박동석만 잡으면 돼. 그럼 확실해지는 거야. 태훈이 넌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후 정정원은 우연히 성해성이 찍은 영상 일기를 보게 됐다. "네가 이걸 볼 때쯤이면 아마 난 이 세상에 없겠지?"라며 정정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정정원은 영상을 확인하고 망연자실 했다. 이 때 성해성이 돌아왔다.

정정원은 "이거 뭐야?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라고 물었지만 성해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충격에 빠진 정정원은 그대로 집을 나갔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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