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SV 달성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신정락이 팀 승리와 함께 의미 있는 개인 기록도 세웠다.

신정락(LG 트윈스)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2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신정락은 3-1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판해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어진 9회 4번타자 이대호를 4구 만에 2루수 땅볼 처리했고, 강민호와 박헌도를 손쉽게 범타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신정락은 지난 2010년 LG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올해 4월 7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이후 꾸준히 LG의 필승계투진에서 활약하며 마침내 감격의 첫 두 자릿수 세이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신정락.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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