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류현진♥배지현, 내가 소개해줬다…남성 팬들께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30)과 스포츠아나운서 배지현(30)을 소개시켜준 정민철(45) 해설위원이 뒷이야기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생방송은 배지현이 아닌 김선신(30)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베이스볼 투나잇'은 배지현, 김선신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 중인데, 수요일은 김선신 아나운서의 방송일이다. 배지현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한다.

두 사람을 연결해준 정민철 해설위원은 둘의 사진을 보고 "배지현 아나운서의 미모가 류현진 선수와 같이 있으니까 더 부각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정민철 위원은 둘을 소개해준 계기로 "두 분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교제를 해도 부족함이 없고, 서로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류현진 선수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배지현 아나운서가 부모님과 더불어 큰 힘을 주고 있다.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배지현 아나운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민철 위원은 "사실 너무 아꼈던 후배이고, 배지현 아나운서도 방송 동료로서 존경했던 분"이라며 "두 분이 이뤄지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남성 팬들이 아쉬워하는 것에 대해선 정민철 위원은 "죄송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더 희망적인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은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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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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