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테이큰’ 리암 니슨, “올해 65살…액션영화 은퇴” 선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이 액션영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토론토영화제에서 스카이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처음에 우연으로 액션영화에 출연했다. 아직도 제작자들이 내게 투자하면서 액션영화를 찍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제 65살이다. 관객들은 (액션영화에 출연하는 나를 보고) ‘너무하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암 니슨은 한때 권투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2008년 ‘테이큰’이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액션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그는 최근 진지한 내용의 영화에 주로 출연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에 이어 한국에서 14일 개봉하는 ‘몬스터 콜’에선 몬스터의 모션캡쳐 연기를 펼친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다룬 정치스릴러 ‘마크 펠트’의 촬영을 마쳤으며, 하드보일드의 대가 레이먼드 챈들러 소설에 등장하는 전설의 탐정 이야기를 다루는 ‘필립 말로’ 출연이 예정돼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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