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냥' 선우용여 "16살 반려견, 남편 빈자리 못 느끼게 해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16년 키운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나타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케이블채널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수현 PD를 비롯해 배우 이수경, 래퍼 딘딘, 배우 선우용여, 모델 이혜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처녀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다"며 반려견을 기르면서 느낀 건 "가족간의 화해를 잘 해줬다"는 것을 말했다.

이어 "예전에 남편과 싸우면 강아지가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해서 웃음이 나곤 했다"면서 "이제 남편이 저 세상에 가고 나 혼자 남았는데, 집에 가서 혼자라는 쓸쓸함을 못 느끼게 해 준다"며 고마워했다.

15일 밤 8시 20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