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승호, '로봇이 아니야' 新 남주 됐다…채수빈과 호흡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승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2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출연을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유승호인 만큼 '로봇이 아니야' 측이 든든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는 평이다.

유승호는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나는 사랑이다'의 남자 주인공으로도 물망에 올랐던 상황. '나는 사랑이다', '로봇이 아니야' 양 측의 러브콜을 받았던 유승호는 고심 끝에 '로봇이 아니야'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유승호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 종영 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안방극장 팬들과 만나게 됐다.

극 중 유승호는 KM금융 이사회 의장이자 최대주주 김민규 역으로 분한다. 여자 주인공은 채수빈이 맡는다. 채수빈은 청년 창업을 준비 중인 조지아 역을 맡아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귄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W'의 정대윤 PD와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김선미 작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도둑놈, 도둑님'의 메이퀸픽쳐스가 제작을 맡는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총 16부작으로 제작되며,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