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해외파 김선기 넥센행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대어' 강백호가 kt 유니폼을 입었다.

KBO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신인드래프트는 2차지명이다. 두산은 곽빈, NC는 김시훈, 넥센은 안우진, LG는 김영준, KIA는 한준수, SK는 김정우, 한화는 성시헌, 롯데는 한동희, 삼성은 최채흥, kt는 김민을 이미 1차지명으로 선택한 바 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가진 kt는 강백호를 지명했다.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에 WHIP 1.30을, 타자로는 타율 .422(102타수 43안타) 2홈런 32타점 10도루로 OPS 1.128를 기록한 선수다. 준우승으로 마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로 뛰었다.

삼성은 덕수고 투수 양창섭, 롯데는 마산용마고 투수 이승헌, 한화는 야탑고 투수 이승관, SK는 청원고 투수 조성훈, KIA는 세광고 투수 김유신, LG는 장충고 투수 성동현, 넥센은 상무 투수 김선기, NC는 세광고 포수 김형준, 두산은 경기고 투수 박신지를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해외파' 김선기의 넥센행도 눈에 띈다. 올해 상무에서 뛴 김선기는 퓨처스리그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1라운드 결과만 봐도 투수 포지션의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강백호와 김형준 등 두 명의 포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투수들이 지명을 받았다.

이날 10개 구단은 10라운드까지 지명 포기 없이 모두 지명권을 사용해 100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 2018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결과

1라운드

kt - 강백호(서울고·포수)

삼성 - 양창섭(덕수고·투수)

롯데 - 이승헌(마산용마고·투수)

한화 - 이승관(야탑고·투수)

SK - 조성훈(청원고·투수)

KIA - 김유신(세광고·투수)

LG - 성동현(장충고·투수)

넥센 - 김선기(상무·투수)

NC - 김형준(세광고·포수)

두산 - 박신지(경기고·투수)

2라운드

kt - 최건(장충고·투수)

삼성 - 김태우(경북고·투수)

롯데 - 정성종(인하대·투수)

한화 - 박주홍(광주제일고·투수)

SK - 최민준(경남고·투수)

KIA - 하준영(성남고·투수)

LG - 이재원(서울고·외야수)

넥센 - 예진원(경남고·외야수)

NC - 오영수(마산용마고·내야수)

두산 - 정철원(안산공업고·투수)

3라운드

kt - 박재영(마산용마고·투수)

삼성 - 김용하(광주제일고·투수)

롯데 - 김도규(안산공업고·투수)

한화 - 정은원(인천고·내야수)

SK - 유호식(성남고·투수)

KIA - 이원빈(부산고·투수)

LG - 최현준(서울고·내야수)

넥센 - 추재현(신일고·투수)

NC - 김철호(율곡고·내야수)

두산 - 김민규(휘문고·투수)

4라운드

kt - 고명성(군산상업고·내야수)

삼성 - 이태훈(홍익대·내야수)

롯데 - 김동우(연세대·투수)

한화 - 이원석(충암고·외야수)

SK - 최준우(장충고·내야수)

KIA - 오정환(경기고·내야수)

LG - 조선명(성지고·투수)

넥센 - 배현호(경북고·포수)

NC - 김재균(충암고·투수)

두산 - 전민재(대전고·내야수)

5라운드

kt - 윤강찬(김해고·투수)

삼성 - 윤정빈(부천고·내야수)

롯데 - 김현(상원고·투수)

한화 - 임지훈(군산상업고·투수)

SK - 전경원(성남고·포수)

KIA - 윤희영(경성대·투수)

LG - 이강욱(연세대·투수)

넥센 - 김수환(제물포고·내야수)

NC - 신민혁(야탑고·투수)

두산 - 배창현(경북고·투수)

6라운드

kt - 신병률(단국대·투수)

삼성 - 김윤수(북일고·투수)

롯데 - 이호연(성균관대·내야수)

한화 - 이성원(장안고·포수)

SK - 이채호(마산용마고·투수)

KIA - 김승범(동산고·투수)

LG - 김의준(광주동성고·투수)

넥센 - 신효승(경북고·투수)

NC - 공수빈(경성대·투수)

두산 - 이승민(동국대·포수)

7라운드

kt - 백선기(상원고·외야수)

삼성 - 박용민(덕수고·투수)

롯데 - 최하늘(경기고·투수)

한화 - 김민기(덕수고·내야수)

SK - 최경태(포항제철고·투수)

KIA - 백미카엘(덕수고·투수)

LG - 송찬의(선린인터넷고·내야수)

넥센 - 조병규(세광고·내야수)

NC - 최보성(개성고·투수)

두산 - 박성모(인하대·투수)

8라운드

kt - 박주현(충암고·투수)

삼성 - 공민규(인천고·내야수)

롯데 - 박지호(영남대·투수)

한화 - 양경민(순천효천고·투수)

SK - 강동권(마산용마고·내야수)

KIA - 문장은(배재고·내야수)

LG - 이나현(충암고·투수)

넥센 - 이재승(배명고·투수)

NC - 김영규(광주제일고·투수)

두산 - 신현수(대전고·투수)

9라운드

kt - 이창엽(한양대·내야수)

삼성 - 서주원(대전고·포수)

롯데 - 정보근(경남고·포수)

한화 - 정문근(서울고·외야수)

SK - 이희재(경북고·투수)

KIA - 윤중현(성균관대·투수)

LG - 최우혁(홍익대·외야수)

넥센 - 조재건(부천고·투수)

NC - 이승헌(고려대·투수)

두산 - 정우석(신일고·투수)

10라운드

kt - 조대현(유신고·포수)

삼성 - 맹성주(배명고·투수)

롯데 - 장두성(동산고·외야수)

한화 - 김진욱(유신고·투수)

SK - 송현제(배명고·투수)

KIA - 박희주(동의대·투수)

LG - 문성주(강릉영동대·외야수)

넥센 - 정동욱(원광대·포수)

NC - 이인혁(덕수고·외야수)

두산 - 권민석(강릉고·내야수)

[드래프트 행사장에 참석한 선수들.(첫 번째 사진)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강백호.(두 번째 사진) 김선기가 넥센 히어로즈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후 인사를 하고 있다.(세 번째 사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WBSC]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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