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팬사랑 과시"…인피니트 엘, 日 단독 첫 팬미팅 성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본명 김명수)이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엘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장에서 팬미팅

'Kim Myung-Soo ~L~ First Fan meeting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엘의 첫 아시아 솔로 팬미팅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것. 엘은 9월 동안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등지를 돌며 현지팬들과 만난다. 그룹 인피니트 활동과 더불어 배우 김명수로서 MBC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엘은 '영원한 남자친구 엘과 즐기는 하루 데이트'라는 주제로 일본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그는 드라마' 헤어진 다음날' OST인 'One More Time'을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후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넨 그는 오랜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하고 작품 및 근황 토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답해줬다.

또한 포토 에세이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엘은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자신이 부른 OST '내가 아니어도 좋아'의 무대를 처음 꾸몄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공연 전 준비단계부터 직접 노래를 선곡했을 뿐만 아니라 일일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팬미팅이 모두 끝난 뒤엔 참석한 팬 한명 한명씩 모두 이름을 불러주며 배웅했다. 팬들에게 전해줄 선물을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으로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추첨을 통해 전달해줄 선물인 목걸이는 직접 만들어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엘은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으로는 첫 방문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 놀랐다"라며 "팬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다. 항상 감사하고 곧 인피니트 앨범과 배우 김명수로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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