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대출男 사연에 "'김생민의 영수증' 빨리 시작할 걸" 책임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생민이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제 4회에서는 30대 그루밍남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첫 번째 영수증 의뢰인을 소개했고, "자취 중인 30대 싱글 남이다. 월급은 250만 원, 월세 60만 원, 실비보험 15만 원, 각종 공과금이 나간다. 또 연애 초기라 데이트 비용이 많이 나간다"라며 "자기 자신을 꾸미는 것도 자산이라 생각해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그루밍 비용 지출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적금과 저축한 돈이 없다. 심지어 카드값이 펑크나 300만 원 은행 대출을 받았다"라며 고민을 덧붙였고, "대출 갚은 후 적금을 들어 돈을 모으고 싶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이에 김생민은 "적금이 없고, 모아 놓은 자산이 없다. 그런데 무리한 해이 여행으로 300만 원을 대출받은 상태다"라며 "제일 걱정되는 건 대출이다. 우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제2 금융권. 대출 잘못 손대면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라며 걱정했다.

특히 김생민은 "이분이 두 달 전 무리한 해외 지출을 하지 않았냐. 내가 반성을 많이 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네 달 전에만 했어도"라며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생민은 "자기 관리가 자산의 일부분이라는 건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운동, 패션, 피부관리에만 지출을 했다"라며 "자기 관리라는 것은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것인데 이분은 외적인 부분만 관리한다"라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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