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오늘(5일) 종영 '학교', 김정현♥김세정 꽃길 걸을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학교 2017’이 마지막 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김정현과 김세정이 어떻게 자신들의 꽃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5일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이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학교 2017’의 주요 출연진들은 모두 꽃길 초입에 서 있다. 한수지(한선화)와 심강명(한주완)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며, 송대휘(장동윤)는 헤어졌던 홍남주(설인아)의 마음을 다시 여는데 성공햇다.

하지만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김정현)은 더 큰 시련에 부딪혔다. 라은호는 자신이 퇴학 위기에 처했음에도 끝까지 현태운을 지키려 했다. 현태운은 라은호를 위해 징계위원회가 열린 곳에 X의 모습으로 등장, 스스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후드티를 벗었다. 15회 방송은 이런 서로를 바라보는 라은호와 현태운의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이에 16회에서 라은호와 현태운이 자신들 앞에 놓인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사랑을 이뤄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학비리도 마지막회의 사이다 포인트가 될 전망. 15회 방송에서는 한수지가 금도고의 사학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이 담겨 마지막회에서 비리의 주축인 이사장과 교장이 어떠한 응징을 받게 될지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찬(김희찬)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될지, 서보라(한보배)가 과거 절친한 친구였지만 현재는 사이가 벌어진 황영건(하승리) 일행과 다시 화해하게 될지도 마지막회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날 종영하는 ‘학교 2017’ 후속으로는 8부작 ‘란제리 소녀시대’가 방송된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우주소녀 보나, 채서진, 서영주, 씨엔블루 이종현, 여회현, 도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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