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양세형, '1년 휴식' '은퇴' 걸고 게임 고수들과 맞대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스트리트 파이터로 변신해 '연예계 은퇴'가 걸린 절체절명의 승부를 펼친다.

양세형은 MBC '무한도전'의 '무도의 밤' 편에서 '양세바리를 이겨라'를 기획했다. 최근 녹화에서 배우 이시언,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이홍기, 정준영 등 연예계 대표 게임 고수들과 만나 고전 격투 게임을 대결했다.

양세형은 이 코너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너 정도는 내가 이길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면서 대결을 펼칠 게임 고수 리스트를 직접 작성했다.

그의 선택은 다름 아닌 이시언,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 등 연예계에서 게임 고수로 이름을 올리거나 숨은 실력자로 꼽히는 이들이었다. 이 가운데는 경력 30년에 빛나는 깜짝 놀랄만한 '게임의 신'도 있었다고 한다.

양세형은 이번 대결의 게임으로 지정된 격투 게임의 유명 캐릭터 복장을 하고 이동식 오락실을 장착한 차를 손수 운전해 고수들과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전용 해설위원까지 등장, 흥미진진한 게임 중계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양세형의 게임 조건은 상대방이 패배할 시 굴욕 인증샷을 찍는 것이었다. 대결 상대 역시 그에게 소원권을 내세웠는데 이시언은 자신이 이길 경우 양세형이 "1년 쉬고 하차하라"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은퇴해라"라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