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절이라면' 장동윤 "세 작품 연달아 교복, 고등학생 된 느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동윤이 세 작품 연달아 교복을 입어 고등학생이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2017 KBS 드라마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기자간담회에 정성효 센터장, 지병헌 팀장, 배우 채수빈, 장동윤, 진영(B1A4)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강수연PD는 파업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장동윤은 '솔로몬의 위증', '학교2017', '우리가 계절이라면'까지 세 작품 모두 학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세 작품을 연달아 교복을 입어서 뭔가 벗고 싶은 마음은 있다. 정말로 고등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같은 학원물이라 익숙한 건 있는데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학교 2017'에서 학원물을 하고 여기서 학생 역할을 한다고 해서 익숙하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큰 것 같지는 않다. '학교 2017'의 캐릭터는 차갑고 절제하는 스타일이고 여기서의 기석은 풀어지면서도 철없는 캐릭터다. 그런 차이를 유념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 부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등학생 해림(채수빈)과 기석(장동윤), 이들에게 찾아 온 전학생 동경(진영).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고등학생들의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3일 밤 11시 4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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