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차트]블록버스터 ‘다크타워:희망의 탑’, 개봉 첫주 8만명 ‘굴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SF 판타지 블록버스터 ‘다크타워:희망의 탑’이 개봉 첫주 8만명을 동원하는 ‘굴욕’을 맛봤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타워:희망의 탑’은 27일 하루 동안 1만 6,653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296명이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성적도 신통치 않다. 이날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6,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 현재까지 8,863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이 33년간 써내려간 방대한 내용의 원작을 1시간 35분의 러닝타임으로 축약하는 과정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마법사 맨인블랙(매튜 매커너히)과 총잡이 롤랜드(이드리스 엘바)의 캐릭터가 별다른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는 데다 소년 제이크의 시점으로 강조하는 바람에 이야기의 폭이 좁아졌다.

과연 ‘다크타워:희망의 탑’이 10만 관객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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