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슈퍼맨' 윌리엄에 빠진 스티븐연, 눈에서 꿀 떨어져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삼촌'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윌리엄에게 푹 빠졌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96회는 '우연이 선물한 행복' 편으로 꾸며졌다.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부자의 집에 초인종이 울렸다. 그리고 등장한 피자 배달부의 정체는 바로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었다. 스티븐 연은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 글로벌 스타다.

이날 스티븐 연은 "'워킹데드'와 '옥자'를 봤으면 나를 알 수 있을 것이다"며 "나는 4개월 된 아들이 있다. 주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앞으로 아이와 겪을 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의 말처럼 윌리엄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 묻어났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윌리엄을 지켜보던 스티븐 연은 그와 친해지기 위해 애교와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티븐 연의 노력에, 윌리엄도 달려와 포옹을 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스티븐 연은 "주드가 이제 4개월 이니까. 윌리엄 만큼 크면 나는 정말 푹 빠질 것 같다"고 진한 부정을 드러냈다.

그 시간 방 안에서는 코믹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스티븐 연의 방문에 놀란 샘 해밍턴은 절친한 동생인 샘 오취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 상황을 자랑했다. 이어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손질한 샘 해밍턴은 스티븐 연에게 사진 촬영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스티븐 연은 샘 해밍턴이 집을 비운 사이 윌리엄을 혼자서 보살피기 시작했다. 그는 아직 식사가 낯선 윌리엄을 위해 얼굴 모양의 예쁜 도시락을 만들었다. 윌리엄의 시선을 사로잡은 스티븐 연은 무사히 점심 식사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후로도 스티븐 연은 샘 해밍턴이 사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함께 찜질방을 방문하며 아빠들의 공감토크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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