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배영수, 19일 만에 선발 등판…박준혁 말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투수 배영수가 1군에 돌아왔다. 19일 만에 1군 복귀, 선발 등판한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배영수가 1군에 등록됐고, 외야수 박준혁은 1군서 말소됐다. 배영수가 1군에 돌아온 것은 1군서 말소된 지난 2일 이후 19일만이다. 배영수는 이날 선발 등판한다.

배영수는 지난 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한 타자만 상대한 후 바로 교체됐다. 경기 개시 직전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배영수는 정밀진단을 통해 우측 팔꿈치 뒷부분 근육이 부었다는 소견과 함께 10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배영수는 올 시즌 19경기서 6승 5패 평균 자책점 5.98을 남겼다. 지난 6월 10일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완투승(9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따냈지만, 이후 8경기에서는 2패에 머문 터였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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