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근영, 20일 시즌 첫 1군 등록…김사율 말소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윤근영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좌완 불펜자원 윤근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시즌 첫 등록. 이에 우완투수 김사율을 말소했다.

윤근영은 지난 2005년 한화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해 한화에서 7시즌을 보낸 뒤 2015시즌을 앞두고 kt 특별지명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2015시즌 17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는 1군에 불과 3경기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해 역시 잔부상이 반복되며 2군에만 머물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기록은 14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04.

김진욱 kt 감독은 “약간의 부상이 찾아오면서 콜업이 늦어졌다.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보고도 괜찮게 받았다”라고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사율은 계속된 제구 난조로 인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전날 두산전 2이닝 6실점을 비롯해 최근 3경기서 연속으로 실점했다.

[윤근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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