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4안타'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꺾고 5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86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53승 68패가 됐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뽑았다. 디트로이트는 1회말 저스틴 업튼과 미겔 카브레라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2점을 얻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2회초 공격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2루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코리 시거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을 시켰다.

디트로이트가 3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는 4회초 작 피더슨과 테일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는 6회와 9회 1점씩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 리드오프로 나선 테일러는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사이드도 2안타 1타점 3득점 활약. 시거는 안타는 한 개였지만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 속 시즌 9승(4패)째를 챙겼다.

디트로이트는 다저스보다 2개 많은 14안타를 때렸지만 5득점에 그치며 연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크리스 테일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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