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볼넷' 박병호, 루이빌전 1타점·1득점…타율 0.25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도 추가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59타수 90안타 타율 0.251가 됐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3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루이빌 선발투수 루크 패럴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반응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4로 뒤진 3회초에는 2사 만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페럴에게 풀카운트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3일 노포크전 이후 4경기만의 타점. 시즌 48타점째. 그리고 후속 토미 필드의 좌월 만루포 때 득점을 올렸다. 13일 노포크전 이후 4경기만의 득점. 시즌 41득점째.

박병호는 7-4로 앞선 5회초 무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닉 루트의 초구에 반응, 3루수 땅볼을 때렸다. 3루 주자 케니스 바르가스가 홈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야수선택.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역시 7-4로 앞선 7회초. 박병호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배렛 오스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를 쳤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8-4로 앞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허난 이리배런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로체스터는 루이빌에 10-4로 완승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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