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9번타순 복귀…이명기도 선발복귀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김선빈이 9번 타순으로 돌아갔다.

KIA는 18일 잠실 두산전서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KIA 베스트라인업이다.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정상 가동한다. 이명기가 톱타자로 돌아오면서 김선빈이 9번 타순으로 돌아갔다. 김호령이 다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로저 버다디나가 3번 중견수로 돌아갔다.

김기태 감독은 "선빈이는 1번에서도 잘 해줬다. 아마 다시 1번으로 올리면 본인이 조금 부담스러울 것이다. 체력문제도 있고 계속 타순을 바꾸면 바뀌는 선수들도 좀 그렇다"라고 했다. 김선빈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9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김선빈은 17일 경기서 4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을 0.392로 끌어올렸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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