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왕사' 임시완♥윤아는 어쩌나…박환희 세자빈 간택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은산(임윤아)의 정체가 탄로났다. 왕원(임시완)은 은산과 왕단(박한희)의 운명을 건 선택의 갈림길에서 눈물을 삼켰다.

14일 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17, 18회가 방영됐다.

송인(오민석)은 은산에게 "약하고 가엾은 이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 제 편이 되어주세요"라고 했고, 왕원은 왕린(홍종현)과 살벌하게 대련하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왕린은 '내가 떠나려는 건 나 때문이다'고 속으로 되뇌며 은산을 바라봤다. 그리고 왕원도 왕린과 은산 사이에 미묘한 기운을 감지했다.

원성공주(장영남)에게 비밀을 들킨 은산은 무릎을 꿇고 아버지를 용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 사이 왕원은 왕단(박환희)을 세자빈으로 간택하는 묘책을 왕영(김호진)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원성공주가 은산에게 세자빈 간택을 조건으로 내걸고 말았다.

은산은 왕린이 과거 자신을 구해준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으로 인해 왕원과 왕린의 우정이 깨질 것을 염려했다.

은산은 정체가 밝혀지기 직전 왕원을 찾아 세자빈으로 왕단을 간택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왕원이 눈물을 꾹 누르며 은산 앞에서 왕단을 세자빈으로 간택하며 '왕은 사랑한다' 17, 18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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