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네티즌이 뽑은 과대평가 래퍼 '불명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네티즌들이 과대평가된 래퍼로 MC그리를 뽑았다.

14일 익사이팅디시 측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과대평가된 래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만 329표 중 2472표(23.9%)로 1위를 차지한 MC그리는 소속사 입성과 첫 앨범 발표 당시 '아버지 후광', '낙하산', '과대평가' 등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2위는 2383표(23.1%)로 빅뱅의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이 모두 성공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드래곤은 인기와 함께 대마초 사건과 표절 의혹 등의 논란을 겪기도 했다.

3위는 987표(9.6%)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꼽혔다. 최자는 지난 2013년 컨트롤 디스전에서 후배인 이센스로부터 '랩 퇴물'이라는 디스를 당한 바 있다. 이들 외에는 블랙넛, 유빈, 지코, 제시 등이 뒤를 이었다.

[MC그리.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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