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근대5종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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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근대5종 김선우(한국체대)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우는 13일(한국시각) 헝가리 세케스훼르바에서 개최된 근대5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1세인 김선우는 지난 해 리우올림픽에서 14위를 차지했고, 이집트에서 열린 2016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지난 12일 헝가리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선우는 5개의 모든 종목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11위를 기록한 김선우는, 펜싱경기에서 21승으로 6위를 거뒀다. 펜싱 종목 1위인 헝가리 선수와 격차가 있었으나, 승마에서 무감점 경기를 기록하면서 3종목 합계 1위로 올라서며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특히, 레이저런 경기에서 김선우 선수의 진가가 발휘됐다. 두 번째 사격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상위권인 이태리, 러시아 선수들과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하여 2위와의 격차를 13초까지 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여, 대회 2연패를 거머쥠으로써 한국 선수단에게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선우.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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