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제주삼다수 우승…개인통산 8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시즌 첫 승, 개인통산 8승째를 따냈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번홀, 9번홀, 12번홀, 14~15번홀, 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경기 후 드라이버 적중률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세컨드 지점이 러프에 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공이 잠겨 있지 않고 항상 떠 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해림이 13언더파 203타로 2위, 이정은6, 이승현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 최유림이 11언더파 205타로 5위, 최은우, 고나현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 박지영, 안송이, 아마추어 유해란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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