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오늘(14일) 육군 현역 입대 "1년9개월 기다려주세요"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지창욱(30)이 육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지창욱은 14일 강원도 철원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뒤 자대 배치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지창욱 측은 본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창욱은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8월 14일에 군입대를 하게 됐다. 드디어, 늦었다. 많이 늦었는데 늦은 만큼 재밌고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 군 생활 하다가 나올 예정"이라며 "군대 갔다 와서도 굉장히 재밌는 작품,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예정이니까 1년 9개월 동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지창욱은 올해로 10년차. 뮤지컬 '쓰릴미', '그날들', '잭 더 리퍼'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활동했고,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 이어 '무사 백동수', '기황후', '힐러' 등에 출연하며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남자사용 설명서', '조작된 도시'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선택, 로코킹으로 거듭나며 인기를 얻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 10주년 콘서트 'JCW 데뷔 10년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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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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