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호러 ‘애나벨2’ 美 흥행 1위, 첫주 412억원 수입 전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나벨:인형의 주인’이 한국에 이어 미국 관객도 사로 잡았다.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미국에서 개봉 첫 주 3,600만 달러(약 412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나벨:인형의 주인’은 11일 미국 3,502개 극장에서 1,5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12일 하루 동안 28만 1,65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6만 3,206명이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지난 10일 개봉 첫날 15만 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컨저링’(8만 1,130명), ‘애나벨’(8만 1,019명), ‘컨저링2’(7만 3,335명), ‘라이트 아웃’(5만 7,997명)의 첫날 기록을 두 배 가량 뛰어 넘었다. ‘컨저링 유니버스’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관객은 “해병대 전역한 사람으로서 생각보다 영화가 안 무서웠어요.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합니다”, “남자끼리도 손 잡고 볼 수 있는 영화”, “여러분 팝콘 사 들고 가지 마세요. 앞뒤옆에서 알아서 날라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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