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저장할 수밖에"…'SNL9' 워너원, '활활' 불태운 예능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워너원이 'SNL 코리아9'에서 예능감을 불태웠다.

워너원은 12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 메인 호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MC 신동엽은 "워너원 편이 'SNL 코리아' 전 시즌 통틀어서 역대 최다 방청 신청을 기록했다. 무려 9만여 명이 신청했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크루들 모두 주변에서 표 구해달라는 부탁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워너원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다. 이들은 '위기탈출 넘버원', '삼촌 팬이야', '3분 남자친구',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다양한 콩트를 선보였다.

'3분 남자친구'에선 박지훈, 배진영, 이대휘, 옹성우가 큰 웃음을 안겼다. 박지훈은 모든 걸 다 저장하는 도벽 저장남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옹성우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망가짐을 불사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선 강다니엘과 황민현의 상남자 면모가 돋보였다. 이들은 남장한 안영미와 삼각 로맨스를 이뤘다. 강다니엘은 "너를 내 옆에 두고 싶었다"라며, 황민현은 "내가 좋아해도 되겠니"라고 박력 넘치게 고백했다.

라이관린은 말 한마디 없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위클리 업데이트' 코너에서 '침묵 서비스'를 시행하는 점원으로 등장,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했다. 또한 이대휘와 박우진도 해당 코너에서 뛰어난 춤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SNL 코리아9'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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