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외국인 남편, 하와이 나이트클럽 알바 중 만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미경이 남편과 만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bs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서 박미경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박미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하와이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어떤 외국인이 한 달 내내 꽃다발을 줬다. 마지막 날 내가 '다음날 한국에 가야 된다'고 했더니, 데이트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수영하러 바다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때 제가 제모를 안 한 거다. 그런데 (남편은) 제모를 안 한 내 모습을 보고 '털털하다. 저런 여자가 어딨냐. 천연기념물도 아니고'라면서 더 반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미경은 지난 2002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사진 = tbs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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