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서진 "'품위녀'서 입은 롱 퍼 코트, 2천만 원 넘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유서진이 드라마 '품위 있는 여자' 차기옥 패션 가격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세 분이 드라마에 나올 때마다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게 패션이다"라고 말했고, 오만석은 "연관 검색어에 '유서진 패션'이 뜬다. 이번에 신경을 많이 썼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서진은 "커트 머리가 각인이 된 거 같다. 보통 여자들이 기를 걱정 때문에 커트를 망설이는데 나는 출산 후 머리가 많이 빠진 상태여서 고민 없이 과감하게 쇼트커트를 했다. 그런데 되게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유서진은 "의상은 김희선에 지지 않으려고 정말 고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고, 이영자는 "명품 옷들을 많이 입었는데 직접 구입한 거냐, 아님 협찬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서진은 "내 옷과 협찬을 섞어서 입었다. 여배우들은 출연료를 받으면 의상을 살 수밖에 없다. 협찬도 한계가 있다"라고 답했고, 이영자는 출연진들에 "이 드라마에서 입었던 옷 중 가장 고가는 어떤 거냐"라고 물었다.

특히 유서진은 "남편 옷 태우는 장면을 찍을 때 롱 퍼 코트를 입었는데 스타일리스타가 탈까 봐 애간장을 태웠다. 이천만 원 이상의 코트였다. 진짜 부담스럽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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