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박명수 아내 한수민, 세계각지인들에 '폭탄주 전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인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이 태국 방콕에서 만난 8개국 11명의 젊은이들에게 소주와 맥주를 섞은 한국식 폭탄주 전도를 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싱글 와이프'에서 한수민의 친구는 게스트하우스 네덜란드녀에게 "소주 아냐?"고 물었다.

이에 네덜란드녀는 "한 번 마셔봤는데 너무 세던데?"라고 답했고, 한수민은 "혹시 섞은 건"이라고 물었다. 네덜란드녀는 "섞은 거 안다"고 답했고, 한수민의 친구는 "소맥. 소맥 오케이? 오케이. 우리가 소주를 갖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한수민은 "내가 만들어 줄게. 본격적으로 한 번 말아볼까?"라며 한껏 밝아진 표정으로 소맥 소믈리에가 된 듯 잔 크기에 따라 오차 없는 황금비율로 소맥을 탔다. 이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맛본 네덜란드녀와 캐나다녀는 "오케이", "음... 괜찮은데?"라며 마음에 들어 했고, 한수민은 친구에게 "달다. 잘 말지?"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들에게 소맥 전파를 완료한 한수민은 독일녀, 중국녀에게도 소맥을 타줬다. 이어 맥주를 더 주문한 한수민은 "여러분들 거 아니다. 한국식 소맥 음주문화를 저분들한테 소개해 주려고"라고 설명했다.

판을 키운 한수민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무리에게 다가가 "괜찮으시다면 한국식 음주문화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청했다. 이들은 이를 흔쾌히 응했고, 한수민은 영국남, 미국녀, 말레이시아남에게 신중한 손길로 소맥을 타줬다.

이를 맛본 영국남, 미국녀, 말레이시아남은 마음에 든다는 의미로 거침없이 원샷을 했고, 한수민은 이들과 불타는 밤을 보냈다.

[사진 = SBS '싱글 와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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