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국가대표, 5~6일 합숙훈련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대표팀이 8월 5일과 6일 첫 합숙훈련을 실시했다"라고 8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배명고등학교에서 집합한 대표팀은 배명고 연식야구 동아리 '하늘로 쳐'와 1차 평가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신월야구장에서 신월중학교와 2차 평가전을 치렀다.

이후 숙소에서 도핑교육 및 포지션 별 야간 보강 훈련을 실시하고, 다음날은 화성드림파크 여성전용구장에서 집중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앞으로 매주 주말마다 합숙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며, 12일에는 안산 중앙중학교와 평가전을 실시하고 13일에는 화성드림파크 여성구장에서 훈련을 한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17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대비한 구장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5일부터 나흘간 '2017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한 후 8월 31일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9월 2일부터 7일까지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편,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인도, 파키스탄 6개국이 초대 우승컵을 다툰다. 또한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2018년에 열리는 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팀이 결정된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