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만 '슈퍼배드3',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고스코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슈퍼배드3'(감독 피에르 꼬팽 배급 UPI코리아)가 역대 일루미네이션 최고 스코어 경신은 물론, 역대 애니메이션 시리즈 통틀어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하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7일 오전 11시 46분 기준) '슈퍼배드3'는 누적 관객수 265만 3,219명을 기록하며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의 최종 스코어(262만 5,572명)를 개봉 13일 만에 갈아치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슈퍼배드' 시리즈(스핀오프 '미니언즈' 포함)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35억 5천 2백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슈렉' 시리즈(스핀오프 '장화신은 고양이' 포함)의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35억 1천만 달러까지 따돌리게 되어 역대 시리즈 애니메이션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로 등극했다.

특히 이는 '슈퍼배드' 시리즈가 '슈렉' 시리즈의 편수보다 한 편 적은 4편의 작품 수로 일궈낸 기록임은 물론, 무려 7년만에 깨진 흥행 기록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렇듯 끊임없는 흥행 기록으로 여름 극장가 속 '슈퍼배드3'의 진가를 입증한 가운데, 목전에 둔 300만 돌파까지 기대를 모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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