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제임스 건 감독, “‘마블 우주 유니버스’ 각본 쓰는 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건 감독이 기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다른 ‘마블 우주 유니버스(Marvel Cosmic Universe)’의 각본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히트비전과 인터뷰에서 “‘마블 우주 유니버스’ 각본을 쓰고 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나는 항상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회의를 했다. 우리가 이미 만든 캐릭터가 다음 영화에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마블 우주 유니버스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블 히어로들의 스토리를 담는다.

마블은 2019년 5월 ‘어벤져스4’ 이후 구체적인 개봉 스케줄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확정된 것은 ‘스파이더맨:홈커밍2’와 ‘가오갤3’ 두 편 뿐이다.

‘가오갤2’에선 스타카(실베스터 스탤론)가 이끄는 ‘래비저스’와 아담 워록이 등장했다. 이들이 3편에 어떻게 등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제임스 건 감독은 “나는 레비저스 캐릭터들의 방향과 마블 유니버스의 역할에 확실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북미웹진 IGN과 인터뷰에서 “‘가오갤’은 3부작으로 끝나는 DNA를 타고 났지만, 그것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체 다른 요소의 시작이다. 그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가오갤3’는 2020년 8월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다. ‘가오갤3’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 제임스 건 감독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4’ 이후에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이 구상 중인 ‘가오갤3’와 이후에 펼쳐질 마블 우주 유니버스에 영화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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