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의남자들' 김태원 "아내 첫 만남 날짜 기억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이 다시 한번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한다.

5일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E채널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이하 '내 딸의 남자들')에서 김태원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의 딸 서현은 여름 학기를 위해 남자친구 조쉬와의 영국 런던 데이트를 마무리 한다. 서현과 조쉬는 방학으로 짧은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 서현은 아쉬운 상황 속에서 조쉬에게 "우리가 만난 지 며칠이 되었는지 알고 있어"라고 물었고, 그는 "우리 만난 지 1년 11일 되었지"라고 정확하게 말해 모두를 감동케 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는 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처음 만난 날은 모르지만 결혼 기념일은 기억한다는 다른 아빠들과 달리 김태원은 정확하게 "처음 만난 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1984년 2월 7일 낙원상가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사랑꾼 면모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뽐낸다. 이에 최양락은 "나는 오늘이 며칠인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E채널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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