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사이다' 로타 "설리와 사진 작업, 논란 생각 못했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사진작가 로타가 로리타 논란을 받았던 설리와의 작업에 대해 해명을 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MC 박혜진)에서는 코미디언 김숙,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 CEO 이여영, 변호사 김지예, 모델 이영진과 스페셜 게스트 사진작가 로타가 출연했다.

이날 로타는 "설리 사진 공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는데 로리타 논란이 주목받은 후 악플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로타는 "설리와는 차후 논란 예상을 못하고 작업을 하게 됐다. 설리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SNS 개인 연락처가 적혀있는데 설리에게 메시지가 왔다. 같이 사진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설리의 연락에 수많은 생각을 했다. 콘셉트를 잡으려면 미팅을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더니 직접 방문한다고 했다"라며 설리와 작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에 박혜진은 로타에 "설리가 먼저 소녀 콘셉트로 찍어보고 싶다고 했냐"라고 물었고, 로타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이영진은 "포즈는 설리가 직접 취한 거냐. 마음에 들어했냐"라고 물었고, 로타는 "같이 만든 자연스러운 이미지다. 스타일링도 설리가 했다. 마음에 들어 출판까지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지예는 "설리와 구하라 우정사진도 그들이 먼저 생각한 거냐"라고 물었고, 로타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진은 "찍는 사람이 문제냐, 모델이 문제냐"라고 물었고, 이여영은 "다 문제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이영진은 "소비자들이 더 문제가 있다"라며 꼬집었고, 김지예는 "작품의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혜진은 로타에 "오늘 출연으로 문제가 될 거 같냐"라고 물었고, 로타는 "이슈가 될 거 같다"라며 시청자에 "나에 대한 공격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모델이나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분들은 소송을 걸고 있다.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온스타일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