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아빠의 뮤지컬 연습장을 찾아와 어른스러운 언행으로 이종혁을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터보 김종국과 배우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종혁은 출연진들에 "내가 뮤지컬을 많이 하는데 공연 연습장에 아들 준수를 데리고 온 적이 있었는데 준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상대 배우와 스킨십이 있지 않냐. 그걸 보고 '아빠, 엄마한테 이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상황이 비슷하다. 예전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하는데 키스신이 있었다. 그걸 보고 '엄마, 아빠 저런 거 괜찮아?'라고 물어봤다더라. 아내는 '괜찮다. 일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혁은 "최근에 뮤지컬 '보디가드' 키스신 연습 때 준수가 왔다. '아빠가 또 뽀뽀해야 하는데 괜찮아?'라고 물었다. 그때 준수가 한 말이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아빠 돈 쉽게 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종혁은 "준수가 볼 줄 알았는데 게임만 하더라"라며 힌트를 줬고, 김종국은 "게임하는 척 사진을 찍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또 서장훈은 "옛날에 봤는데 뭐?"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희철은 "왜 엄마랑은 뽀뽀 안 해?"라고 말해 당황케 했고, 이종혁은 김희철에 감정이 실린 뿅망치를 날려 발끈했다.

한편 강호동은 "아빠, 연기잖아. 나도 다 알아"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고, 이종혁은 "맞다. 미안해서 설명을 한 건데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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