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X김주현X이지훈, 불편한 삼각관계 종지부 찍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와 김주현, 이지훈의 불편한 삼각관계가 종지부를 찍게 된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강하리(김주현)를 짝사랑했던 하리바라기 구세준(조윤우)의 변심이 예고되고 있다. 물론 속마음은 여전히 하리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환경은 하리를 사랑하게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강하리와 구세준, 설기찬(이지훈), 세 사람의 촬영 비하인드는 이번 주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기찬이 문 안에 갇힌 듯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리가 안타깝게 그를 바라보고 있고, 세준은 한발 떨어져 냉정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방관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하리와 기찬에 대한 애정으로 위기에 처한 두 사람에게 선뜻 다가설 세준이지만 그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세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설기찬은 죽은 친구의 아내였던 하리에게 셀레고 두근거리지만 늘 숨기고 숨겨왔던 상황. 하리 역시 자신을 보호해주는 기찬에게 마음이 열려있지만 시댁 나대인(안내상) 집에서 얹혀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조심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하리의 남편인 나재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합세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이제 젊은 층의 멜로 라인이 서서히 부각될 예정이다. 복수를 하기 위해 합심한 하리와 기찬이 위기 상황에 맞닥뜨려지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그걸 지켜보는 과정에서 세준은 마음 정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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