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내여자의핸드폰' 황치열♥자이언트베이비 손소희, 커플 탄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치열과 자이언트베이비 손소희가 ‘내 여자의 핸드폰’ 1호 커플이 됐다.

28일 밤 KBS 2TV 2부작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내 여자의 핸드폰’이 첫방송 됐다.

‘내 여자의 핸드폰’은 KBS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여자들의 휴대폰만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나가는 러브 버라이어티다. 김성주와 정형돈이 MC로 호흡을 맞췄으며, 황치열과 임슬옹이 미팅남으로 출연했다.

이날 임슬옹은 “저도 이제 20대가 아니라 30대가 되다 보니까”라며 진지하게 미팅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상형을 묻자 “고지식할 수도 있지만 여성스러운 걸 좋아한다. 여자여자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오랫동안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 연애 세포가 많이 죽었다”는 황치열은 ‘썸’도 없었다며 “바쁘게 일 하다 보니 연애세포가 많이 죽어서 연애 세포를 살려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상형은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본격적인 미팅이 시작됐다. 밍고, 자이언트베이비, NEW욕쟁이, 글래디에이터,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 총 5명이 미팅녀로 출연했다.

1라운드는 갤러리로 말해줘. 미팅남들이 다섯 명의 미팅녀들에게 보고 싶은 주제의 사진을 요청, 10초 안에 공개된 어필 사진을 보고 취향에 맞는 미팅녀를 택해야 했다. 이를 통해 4명의 미팅녀가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황치열이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와 자이언트 베이비, 임슬옹이 밍고와 글래디에이터를 선택했다. 이에 NEW욕쟁이가 탈락했다. NEW욕쟁이는 여대생 김정현으로 빼어난 미모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선택에서 NEW욕쟁이와 글래디에이터 중 글래디에이터를 선택한 임슬옹을 두고 황치열이 “슬옹이가 원망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2라운드는 핸드폰은 알고 있다. 미팅남들은 보고 싶은 어플을 선택해 자유롭게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미팅남들이 취향에 맞는 미팅녀들을 한명씩 선택, 최종 2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임슬옹이 자이언트 베이비, 황치열이 잠 못 자는 숲 속의 미녀를 택했다. 탈락한 밍고와 글래디에이터의 모습이 공개됐다. 밍고는 한국마사회 국제 아나운서 김정륜, 글래디에이터는 플로리스트 전시은이었다.

최종 라운드는 그 남자의 핸드폰. 이번에는 미팅남들의 핸드폰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최종 커플이 선정되는 방식.

휴대폰 공개 후 임슬옹과 황치열 모두 자이언트 베이비를 선택했다. 이에 탈락한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패션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시아 패션모델 그랑프리 머슬퀸 이연화였다. 이와 함께 임슬옹과 황치열의 선택을 받은 자이언트 베이비의 모습도 베일을 벗었다. 자이언트 베이비는 키 178cm의 피트니스 모델이자 2015년 미스코리아 경남 미, 2016년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커머셜 4위를 차지한 손소희였다.

이번에는 손소희가 미팅남을 선택할 시간이었다. 자이언트 베이비 손소희는 임슬옹과 황치열 중 황치열을 택했다. 이에 황치열과 손소희가 최종 커플로 등극했다.

한편 ‘내 여자의 핸드폰’ 2회는 오는 29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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